서귀포시 서부보건소(소장 고행선)는 코로나 대유행 후 일상회복이 재개됨에 따라 경증치매환자 대상 치매안심센터 내『하하호호』쉼터를 5월부터 정상 운영하고 있다.
쉼터는 치매환자 대상 증상 악화 방지를 위한 전문적인 인지재활 프로그램과 함께 보호자를 대신하여 낮 동안의 안전한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2년여 동안 코로나 상황으로 치매어르신의 증상악화 방지와 돌봄공백 문제를 해소하고자 각 치매환자의 가정을 방문하여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해왔던「가가호호」쉼터를 일상회복 재개에 따른 내소형 쉼터 『하하호호』로 전환하여 운영하고 있다.
쉼터 이용대상자에게 사전·사후 검사(인지선별검사, 기억력감퇴평가, 노인우울검평가), 워크북 활용한 인지자극, 힐링음악과 함께하는 회상치료 및 현실인식 훈련, 원예·미술·운동요법, 건강관리 모니터링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주 3회 제공한다.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관계자는 “치매환자에게 집단프로그램이 제공됨에 따라 사회적 고립감 및 외로움은 덜어내고 전문적인 인지재활 프로그램과 돌봄 제공으로 증상악화 지연 등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부양 부담 경감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064-760-624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