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산림레포츠 ‘숲속 해피 챌린지’사업을 3월 30일 시작, 코스 정비를 마무리하고 4월25일부터 11월30일까지 운영한다.
‘숲속 해피 챌린지’는 아이들이 숲속에서 놀이와 도전, 숲지형에 따른 다양한 강도의 유산소 활동으로 스트레스 발산 및 건강 증진을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2021년 산림청 ‘국민 산림휴양, 복지활동실태조사’에 따르면 숲을 방문하는 가장 큰 목적은‘건강’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숲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취미 및 산림레포츠 활동’을 즐기는 비중이 높아졌다고 한다.‘숲속 해피 챌린지’는 코로나 이후, 실내보육, 온라인 수업으로 신체활동이 더욱 부족한 시기, 우리 아이들이 숲속에서 놀이와 도전, 숲지형에 따른 다양한 강도의 유산소 활동인 산림레포츠 오리엔티어링이 주 활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꾸준히 상승한 제주의 청소년 비만율과 사회문제로 크게 인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산림레포츠 활동을 통한 건강 개선을 위해 자체예산을 투입하고 산림청 예비시회적기업인 ㈜그린아워에서 코스 개발 및 비대면체험 운영을 한다. 숲이라는 광활한 자연에 아동, 청소년들이 산책하고, 뛰어놀기 좋은 공간을 마련하였다.
‘오리엔티어링’은 사람과 자연의 관계를 증진시켜 자연속을 마음껏 체험하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스포츠종목이다.
특히, 2019년 IOC 올림픽위원회에서 ‘기후친화 스포츠(Climate-friendly Sport)’로 선정, ESG시대 지속가능한 대안프로그램으로도 유럽등지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스웨덴을 비롯, 숲이 많은 유럽국가에서는 인생에 꼭 필요한 기술로 생존수영과 더불어 정규수업 교과목으로 채택중이다.
‘숲속 해피 챌린지’는 아동, 청소년, 유아동반 가족 대상으로 운영되며 서귀포치유의숲 탐방예약을 우선하고 참여가 가능하다. 원하는 시간대 예약을 하고 매표소에서 숲속 해피 챌린지 참여 희망을 말하면 지도패키지를 받을 수 있다.
2022년에는 1,000여 가족이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있고, 추후 교육청과 연계하여 제주형 산림 교육이 진행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미래희망인 아동‧청소년들에 대한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그 어느 때 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시에서도 산림을 활용한 아동‧청소년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