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자체 사업으로 진행해오던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코로나19 진단검사 본인부담금(진찰료) 지원 사업이 오는 7일부터 종료된다.
이는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정된 방역역량을 고위험군 관리 및 중증 예방에 집중하고,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도 동네 병·의원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본격 전환됨에 따른 조치이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그동안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의료기관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던 검사 체계가 지난 3일부터 60대 이상, 신속항원검사키트(또는 자가검사키트) 양성자, 감염 취약시설 등 고위험군(우선검사필요군) 대상자에 한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변경된 만큼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