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매년 집중호우 시 도로 및 주택 등 침수가 되풀이되고 있는 중문동 저지대지역에 재해예방을 위한 우수관로 설치 공사를 12월 21일 준공했다.
공사에는 총 2억 4000만원을 투자하여 배수암거(0.6×0.6) L=88m 우수관로(D600) L=102m 등 우수처리시설 총 L=190m와 도로포장 A=8a 공사를 마무리 하였다.
금번 우수관로 설치공사가 완료된 저지대지역은 오래전 설치된 우수관로(D700)가 있으나 단면이 협소하고 노후 등으로 인하여 태풍 및 국지성 집중호우시 우수가 기존관으로 원활히 처리되지 못하고 저지대로 집중 유입되어 도로 및 주택이 침수되어 도로이용객의 통행에 불편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일상 생활에도 많은 불편을 초래함에 따라 지역주민들로부터 시장님과 대화행정 시 건의 등 지속적으로 지역주민의 오랜숙원사업 시행을 요구해옴에 따라 지난 3월에 우수관로 공사를 착공하여 금번에 준공하게 된 것이다.
우수관로 설치를 위한 지하터파기 공사 시 한전 전기 고압케이블이 노출되어 사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한전에 긴급 케이블이설을 요청하는 등 한전과 협력을 통하여 케이블 이설사업도 병행하여 추진하게 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원활하게 우수를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김영철 서귀포시 상하수도과장은 앞으로도 상습적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재해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