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원장 권혜란)은 지난 1월 20일에 유범석(제주시 연동, 53세) 헌혈자씨가 400회 헌혈을 달성했다.
유범석씨는 헌혈의집 신제주센터를 찾아 400회째 헌혈을 했고, 94년 5월부터 헌혈을 시작한시 25년만이다. 헌혈량으로만 보더라도 16만㎖로, 1.5ℓ펫트병 100개를 넘는 양이다.
유씨가 헌혈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처음에는 헌혈 후 제공되는 간식 등 단순한 호기심 이었다. 하지만 헌혈을 지속적으로 참여 하면서 헌혈이 ‘이웃을 위한 생명나눔의 소중한 실천’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지금까지 꾸준히 생명나눔에 동참하게 되었다.
유범석씨는, ‘헌혈은 타인의 생명을 살리고, 나의 건강도 유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며, 건강이 허락할 때 까지 헌혈에 동참하겠다.’고 400회 헌혈의 소회를 밝혔다.
매년 겨울철이 되면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를 위해 유범석씨 같은 중장년층의 헌혈이 절실한 시기이다. 가까운 헌혈의집을 이용하면 연중 수시로 생명나눔의 실천인 헌혈에 동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