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인형극동아리 깨비랑이 11월 22일(목)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11회 정기공연 ‘눈먼 곰과 다람쥐’를 실시한다.
‘눈먼 곰과 다람쥐’는 앞을 볼 수 없어 어려움을 겪는 곰이 다람쥐와 친구가 되어, 늑대로 인해 위험에 처한 숲속 동물들을 도와주면서 모두 친구가 되어 화목하게 지낸다는 내용이다.
이번 공연은 10시와 11시 실시되면, 매회 선착순 150명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관람료는 단체 1000원, 개인 2000원이다.
접수는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종합복지관 전화(702-0295)로 가능하다.
깨비랑 관계자는 "장애인을 중심으로 비장애인과 함께하는 깨비랑 공연은 장애인에게는 사회활동에 대한 동기 부여와 지역사회 참여의 기회가 되고, 관람 어린이에게는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애인 인형극동아리 '깨비랑'은 2007년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고경희)에서 제주도내 최초로 구성한 장애인 인형극동아리로 장애인 회원 9명과 비장애인 4명(강사 1명 포함)이 활동하고 있다. 매년 1회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정기공연, 다수의 찾아가는 공연활동으로 지역사회 장애인식개선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