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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열미술관 , 소장품 상설전 <정신으로서의 물>展 개최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116일부터 소장품 상설전 <정신으로서의 물>을 개최한다.

 

<정신으로서의 물>은 김창열 화백의 작품을 1950년대~60년대 앵포르멜 시기, 4여년 동안의 미국 뉴욕 시기, 프랑스 정착 초기부터 물방울의 탄생, 회귀(回歸) 시리즈 그리고 최근작품까지 시대별 작품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게 마련되었다.

 

김창열 화백은 평안남도 맹산 출신으로 한국전쟁 때 월남하여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 입학하였다.


 

계속되는 전쟁으로 공부를 마치지 못하고 경찰전문대학교 간부 후보생으로 입교하였으며, 이후 고등학교 미술교사, 이봉상 화백의 화실에서 조수로 일하면서 한국현대미술가협회를 창립하여 수차례 전시회를 열었다.

 

1965년 영국 런던에서 개최하는 국제예술가협회에 한국 대표로 초대받아 처음으로 해외로 진출하게 되었다.

 

영국 런던에 머무는 동안 대영박물관, 테이트 미술관 등을 다니면서 직접 눈으로 보게 된 거장들의 작품에 큰 감동을 받았다.

 

이후 프랑스를 거쳐 미국으로 향했고 미국 뉴욕에서 4년여의 시간을 보냈다.

 

1969년 어린 시절부터 꿈이었던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로 근교의 팔레조에 위치한 마구간에 자리를 잡고 활동하기 시작했고, 국내외 화단의 주목을 받으며 세계적인 작가로 인정받았다.

 

제주도와 김창열 화백의 인연은 1952년 경찰학교 졸업 후 제주도 파견으로 시작되었다. 제주에서 16개월 가량 머물면서 계용묵, 육파일, 박재식 등 문화예술인들과 교류하며 흑산호라는 동인시집에 동백꽃, 종언등의 시()를 실었다. 김창열 화백은 60년의 세월이 흘러 다시 제주도와 인연을 맺고 직접 시대별 주요작품을 선별하여 220점을 기증하였다.

 

<정신으로서의 물>을 통해 미술관을 찾는 사람들과 함께 김창열 화백이 물방울을 통해 표현한 삶의 철학을 나누고자 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기획전, 문화행사 등을 통해 관람객들이 일상 속에서 미술관을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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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생명 지킨다”제주도, 자살예방 대책 가동
제주특별자치도는 자살률 증가에 대응해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에 찾아내고 자살 원인을 심층 분석하는 등 도 차원의 맞춤형 예방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9일 발표한 2024년 시·도별 자살사망자 수와 자살률 현황(잠정치)에 따르면 제주지역 자살사망자는 232명, 인구 10만명당 자살률 34.7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제주도는 자살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 간 협업회의 개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위원회 중심의 민관 협력을 강화한다. 현장에서 활동하는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 교육을 확대하고 자살위기 대응 시스템도 개선한다. 또한 생애주기별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고위험군은 집중관리한다. 생명사랑 실천가게 운영과 정신응급 대응체계 강화 등도 추진한다. 아울러 보건복지부의 자살 급증지역 컨설팅 강화 방침에 맞춰 제주도도 지역별 자살 현황을 정기 점검하고 급증 지역은 원인을 심층 분석해 맞춤형 대응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자살 고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자살예방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을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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