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오는 7일 한림읍 금악리 소재 제주축협 가축시장에서 축산농가, 농축협, 생산자단체 및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악성가축전염병 발생대비 가상방역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가상방역훈련은 가축전염병 현장조치 매뉴얼에 따른 가상훈련으로 신속한 초동대응 및 가상 상황별 관계기관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등 종합적인 방역태세를 확인․점검한다.
가상방역훈련 주요사항으로는 신고․접수 → 초동대응조치(사람․차량통제 및 소독, 시료채취, 간이진단검사 및 역학조사, 일시이동중지) → 살처분 조치(인체감염예방조치, 살처분 및 사체처리) → 소독․통제(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 운영) 등 주요상황을 사전촬영 동영상과 함께 현장시연을 통해 방역조치 과정을 점검한다.
제주시에서는 이번 가상방역훈련을 통해 고병원성AI․구제역․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악성가축전염병에 대한 경각심과 긴장의 끈을 조이고 방역의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책임방역이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농가내외부 소독 및 구제역 백신접종 등 차단방역 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