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고인숙)는 10월 14일 동부오름동호인 연합회(회장 박경수) 협찬으로 29개 오름동호인 회원과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붉은오름에서 제11회 건강 걷기 대회 및 금연·절주 결의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동부지역(남원, 성산, 표선) 건강 걷기 대회는 동부보건소에서 매년 동부오름동호인연합회와 함께 추진하는 대회로 올해 11회째를 맞아 운영되었고, 지역 내 금연‧절주 분위기 확산을 위하여 금연‧절주 결의 대회도 같이 실시되었다.

동부보건소 관계자는 2008년부터 동부오름동호인연합회가 구성되면서 걷기 대회를 시작했으며, 걷기 운동 분위기 붐 조성을 위해 매월 걷기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명품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하여 마을별 주민 자율 건강 걷기 운동도 주 1회 운영하고 있다고 하였다.

2017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서귀포시 동부 지역의 높은 비만율(36.6%)과 낮은 걷기 실천율(20.5%)을 개선하기 위하여 “일상에서 1일 7천보 걷기로 비만 예방”, 높은 남성 흡연율(52.3%)과 고위험 음주율(22.0%)을 줄이기 위하여 “금연·절주하고 건강백세 혼디갑주”를 올해 건강생활실천사업 슬로건으로 정하고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