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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통한 국민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서다. 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소 오 상 훈

  • 기자
  • 등록 2018.10.10 10:24:31

숲을 통한 국민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서다

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소 오 상 훈

 

 


개인의 행복, 삶의 질에 대한 국민적 욕구가 높아짐에 따라 최근 들어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워라벨(Work & 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등의 트랜드가 대두되고 있는데 이는 경제적 윤택으로는 충족되지 못하는 그 이상의 개인적 욕구가 높아진 것을 말한다.

 

이에 따라 2014년부터 국민 삶의 질을 매 년 측정하여 홈페이지(http://qol.kostat.go.kr)를 통해 공개하고 있으며 몇몇 지자체별로 행복지표를 개발하여 측정결과를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우리 도 에서도 2010제주특별자치도민의 삶의 질(행복지수)평가 연구(제주발전연구원)가 진행되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경제적요인 보다도 사회복지와 안전에 더 큰 관심을 보인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중요한 것은 도민들의 행복중요도에서 심리적요인을 중요하게 꼽고 있으며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정서적, 문화적 안정감을 향상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정부에서는 산림을 지속가능하게 관리하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하는 사람중심의 정책 방향으로 비전을 설정한 바 있다. 일자리가 나오는 경제산림, 모두가 누리는 복지산림, 사람과 자연의 생태산림이다.

 

이 중 모두가 누리는 산림복지차원 비전에서 보면 숲은 정서적 안정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공간이다. 행복을 되찾으며 삶의 질에 영향을 주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서 숲이 왜 중요한 지 이야기 하고자 한다.

 

숲은 나무가 우거진 곳을 말한다. 숲에 대한 정의는 기준에 따라 다양하다. 식물공동체인 숲은 지구전체 면적의 약9.4%, 육지 면적의 약30%를 차지하고 있으며, 물의 순환, 토양의 생성과 보존에 영향을 주고 많은 생물의 서식지로서 기능을 한다.

 

숲의 치유인자를 활용한 치유의 숲이 운영되어 치유의 종합적인 매커니즘을 이용한 이용객의 면역기능과 심신의 치유력과 면역력을 활성화 하도록 하여 일상과는 다른 환경, 오감을 자극하는 인자, 풍부한 산소, 깨끗한 공기, 오르막 내리막의 자연 지형에 따른 운동효과, 휴식과 위안을 제공하는 공간의 숲이다.

 

나무가 내뿜는 피톤치드는 주성분이 테르펜이라는 유기화합물로서 심신의 쾌적감을 주며 피로회복을 촉진시킨다. 일반적으로 숲에서의 산소량은 도시의 공기 중 산소 농도인 20.9% 보다 1~2%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산소 농도가 짙으면 신진대사와 뇌 활동을 더욱 촉진시키는 효과를 가져 온다. 숲에서 걸었을 때의 변화만 보더라도 숲 치유 효과를 알 수 잇다. 숲길 산책은 인지력을 향상 시키며 우울, 분노, 피로, 혼란 등의 감정은 감소한다고 한다.

 

또한, 산림이라는 지속가능한 자원을 기반으로 양질의 치유서비스를 제공하는 산림치유는 삶의 질을 추구하는 인식의 변화와 1인 가구, 고령인구 확대 등의 사회인구 구조 변화 등으로 그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부터는 지역주민의 욕구를 반영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다양한 산림교육문화휴양 활동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비스의 품질 개선과 특히, 임신부를 비롯한 치매노인 등 특수대상 프로그램과 계절의 특성을 활용한 프로그램, 생활습관 개선 목적의 프로그램 개발 등이다. 우리의 건강에 이로운 영향을 주는 것은 숲만이 아니다. 도시공원, 학교숲, 수목원 등 자연에 속해있는 모든 것이 우리의 삶의 질을 개선하도록 이끌어 준다. 그리고 그 중심에 숲이 있다.

필자는 자연과 함께 하는 일을 몇 십 년째 해오고 있다. 앞으로는 산림을 통해 개개인의 소소한 행복을 누릴 수 있고, 괜찮은 산림일자리의 확대 등으로 숲에서 찾는 행복한 일이 많도록 제도적인 개선 마련과 실천에 심혈을 기울여야 될 때라고 여기며 공무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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