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 제13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 총 71개국 5556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번 포럼에 대해 사무국과 PCO가 참여하는 실무단위 평가(7월)와 조직위원장(도지사) 주재 평가보고회(8월)를 거쳐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내년도 제14회 제주포럼 운영 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포럼은 이낙연 국무총리, 오드리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 니킬세스 유니타르 사무총장, 러시아 하원 부의장, 몽골 부총리, 한일 양국 국회의원 20여명 등 국내외 현직 인사들이 다수 참석하여 공공외교 포럼으로서 더욱 높게 평가받고 있다.
특히, 남북․북미정상회담 이후 형성된 한반도 평화체제, 무역전쟁, 예멘 난민과 관련한 평화와 인권의 가치 재조명 등 그 어느 때 보다 시의성 있는 현안에 대해 중점 논의 되었다.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원희룡 지사는 오드리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과의 특별대담을 비롯하여 기조연설과 토론 등 주요세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 등을 통해 제주도의 정책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개회사를 통해 북미 정상회담의 제주개최를 공식 건의하고, 이낙연 국무총리,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강경화 외교부장관 등과는 예멘 문제 공감대 형성 등 제주의 현안 해결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제주포럼에는 국제적 마인드 향상을 위한 600여명의 학생들이 국제회의를 체험하였으며, 해녀․문화․환경․경제단체 등 도민들도 관련세션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였다.
세계평화의섬 범도민실천협의회(의장 고성준)와 시민단체 글로벌 이너피스(대표 고은경)가 협업하여 부대행사로 실시된 피스투어에도 제주포럼 참가자 60여명이 참여하여 궂은 날씨에도 큰 호응을 보였다.
김홍두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유관기관과의 협업 등을 통해 제주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으며,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도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앞으로 평가과정을 거쳐 내년도 제주포럼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