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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릿대 제거, 말(馬)이 한라산 올라야

말 8마리 만세동산에 풀어 실험 개시

한라산 식생을 어지럽히는 조릿대의 특효약은 말()로 기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창조)는 환경부에서 17 5000만원 지원을 받아 제주조릿대 관리방안 연구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걸쳐 진행하고 있다.


 

올해 3년차인 2018년도 제주조릿대 관리방안연구는 5월부터 시작되어 사전 식생조사 및 환경인자 조사 등 순차적으로 연구가 진행이 되고 있으며, 제주조릿대의 생육상황 등을 고려하여 7월부터 본격적인 관리방안 연구에 돌입하고 있다.

 

실질적인 관리방안 연구로 오는 713에는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 말(한라마, 암컷) 8마리를 지원받아 만세동산 일대(해발 1600m)에서 1ha를 대상으로 3개월간 말방목 실험을 시작하며, 장마가 끝나는 720일 즈음에 한라산 관목군락지인 장구목, 선작지왓, 만세동산, 진달래밭 등 4개소 2.8ha를 대상으로 전면베기와 둘레베기 대한 연구가 이루어진다.

 

지난 2년간 추진해온 한라산 말방목 연구 결과를 보면 제주조릿대 섭식량은 생체와 낙엽까지 포함해서 1일 약 8.7kg 정도를 섭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목지내의 식물다양성은 당초 36종류에서 44종류가 확인되어 식물다양성이 증가하는 하는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 금년에도 한라산 만세동산 일원 약 1ha 규모의 말방목지에서 방목연구를 진행하고 년차별 연구성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한라산 말방목 연구에 투입되는 한라마 8마리는 713일 오전 930분에 난지축산연구소에서 출발하여 한밝교까지 차량으로 이동한 후 한밝교 근처에서 과거 말이동 했던 옛길을 따라 안전요원을 배치하여 만세동산까지 이동하게 된다. 말들이 만세동산까지 이동하는데는 약 4시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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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자율방재단 기동대, 첫 공식 활동 돌입
서귀포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등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구성된 자율방재단 기동대가 지난 6월에 발대식을 마치고, 7월 6일 첫 공식 활동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동부지역(성산·표선)을 중심으로 드론 4대와 기동대원 20여 명이 투입되어 야외 농작업장과 밭작물 재배지 등 폭염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예찰을 실시하였다. 또한, 시민과 관광객의 건강 보호를 위해 무더위쉼터의 냉방기 가동 상태 점검과 폭염 행동요령 홍보도 병행하여, 무더위쉼터의 실효성 있는 운영을 도모하였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서귀포시 자율방재단 기동대는 동부·중부·서부 권역별 15명씩 총 4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드론·무선통신 등 전문자격 보유자와 방재단 활동 우수자를 중심으로 선발되었다. 기동대는 재난 발생 시 권역별 초동조치 및 신속대응, 응급복구, 그리고 과학기술 기반의 재난 예찰 및 훈련을 수행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지난 6. 30. 폭염특보가 제주도 전지역(산지, 추자도 제외)으로 확대됨에 따라 폭염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중에 있으며, 폭염저감시설 운영‧독거노인 등 폭염취약계층 안전관리‧ 농수축산업 피해예방을 위한 현장점검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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