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내달 중순부터 시작하는 장마철 각종 여름철 자연재난에 적극 대비하기 위한 ⌜2018년 여름철자연재난 대비 추진계획⌟을 추진한다.
올 장마는 예년과 비슷한 6월 중순부터 시작하여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며, 남서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많은 비가 올 때가 있겠다는 기상청의 발표에 따라 이와 관련한 예방 대책 및 대처 계획을 마련하였다.
우선 24시간 운영되는 시 재난안전상황실 근무는 단계별 상황에 적합하게 강화하고, 시민들이 사전 대처 할 수 있는 신속한 상황 전파 및 상습침수지역의 주민 위한 재난문자 발송과 사전 대피 유도로 한 건의 인명 피해도 없도록 할 방침이다.
호우 및 태풍 예비특보 단계에서 주의보·경보 단계에 대한 각 협업부서별 재난 상황실 근무인원을 단계적으로 강화하여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할 것이며 현재 재난문자 가입자는 1만9000 여 명이 있으나 기상특보에 따라 재난우려지역 발생 시 CBS(긴급재난문자)와 자동음성통보시스템 등을 이용하여 신속한 상황전파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각 읍면동 별 보유하고 있는 수방자재 점검과 자동음성통보시스템 등 경보시스템의 정상 작동여부를 점검하여 장마 시 100%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안전총괄과에서 점검반을 편성하여 각 읍면동 재난관리 담당자와 함께 수방장비와 자재를 점검하여, 양수기(102대)·기계톱(134대)·수중펌프(94대)·비상발전기(23대) 등의 정상 작동 여부에 중점을 두고 점검을 완료하였다.
또한 시에서 관리하는 조기경보시스템인 음성통보시스템(121개소)·자동우량경보시스템(48개소)·자동강우량계(35개소) 및 재난홍보전광판(5개소)에 대하여는 유지관리업체의 철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장마철 및 여름철 안전관리를 강화하여 폭우로 인한 토사 유출 및 지반 붕괴 등을 미리 파악하고 대비하여 인적·물적 피해를 사전 차단하는 데 최선을 다한다.
재난취약시설 및 지역 사전점검을 실시하여 안전관리에 강화할 계획으로, 하천 및 재해위험지구, 배수로, 건축공사장 시설 등 부서별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 예방조치 및 상시대응체계를 유지할 것이며 지역자율방재단,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 자생단체를 지정하여 침수지역 순번 순찰제를 운영할 방침이다.
올해 여름철 태풍은 약 9~12개가 발생하여, 그 중 2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태풍에 대한 준비를 집중하고 있다.
서귀포시에서는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지난 5월 8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함에 있어, 태풍 내습에 따른“호우 ․ 강풍 ․ 침수 ․ 기타재난(가스폭발 ․ 화재)”아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여 신종 ․ 복합재난을 가상한 토론기반훈련과 현장 통합 실행기반훈련을 실시하여 서귀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주축으로 재난에 대한 예방․대비․대응․복구 전 과정을 매뉴얼에 따라 점검하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이 훈련에는 서귀포시 전 부서와 서귀포시지역자율방재단 및 15개 유관기관과 1개 민간기업(G&T 전기), 지역 주민 등 약 300여명이 적극적 참여로 성공적인 훈련을 마무리 하였다.
서귀포시는 “매 해 찾아오는 장마와 여름철이지만 치밀하고 철저한 사전 준비와 점검, 그리고 강도 높은 대비를 통해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의 노력과 역할을 다 하겠다”고 전하고, 이와 관련하여 시민에게 자연재난 대처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