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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도정에 '제2비서실 있었나?'

원 '부인일정 도움' VS문 '전형적 갑질'

원희룡 무소속 후보와 배우자가 골프장 특별회원권을 사용했다는 민주당 문대림 후보의 TV토론 제기 이후 양측의 날선 공방이 오가는 가운데 원 캠프측 후보의 해명이 또 다른 구설수에 올랐다.


원희룡 후보의 도지사 시절, 비서실이 원 후보 부인의 일정을 챙긴것과 관련, 문대림 캠프 측은 '갑질'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 세금을 받는 비서실 공직자들이 '의전 대상에 없는' 광역자치단체장의 부인의 일정에 도움을 주는 것이 타당한 것인지에 대한 질문으로 분석된다.


사실상 도지사 부인의 경우 별도로 예우하는 법률이나 규정이 없다.


따라서 도지사의 부인일 뿐 공적기관이나 공무원들의 도움을 받아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는 것이 문대림 캠프측의 판단이다.


이번 황제골프특별회원권 논란에 대해 원희룡 캠프 측은 25일 해명자료를 내고 문대림 후보의 주장을 반박했다.


원희룡 캠프 해명, 비서실이 부인 일정에 도움을 줬다.


원 캠프 해명자료(일부)


(원희룡 후보)가 배우자에게 확인한 바에 따르면, 배우자 이름으로 식당을 예약한 일은 있습니다.


주로 육지부에서 국회의원, 명예도민 등 도지사 배우자로서 응대해야 하는 사람들로부터 비오토피아 식당예약 부탁이 오는 경우입니다.


 비오토피아 식당은 맛과 풍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어서 예약부탁이 있었습니다.


내외빈 응대는 도지사 업무의 연장선이기 때문에 배우자는 연락받은 내용을 비서실에 통보하였습니다.


 비서실은 외빈의전업무의 측면에서 지사가 갈지, 배우자가 갈지, 전화 인사만 할지 등등 의전과 일정을 검토하고 실행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식당의 팀장이나 지배인을 통해 예약업무를 수행하였습니다.


비단 비오토피아뿐만 아니라 지사와 배우자가 내외빈을 응대하는 모든 장소에 대한 예약은 비서실에서 관장하였습니다.


도지사 배우자 이름으로 정중히 모셔야 할 분들을 위해 예약하기 때문에 조용한 자리를 부탁하거나 식당 측에서 배려를 해주는 일은 있었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식당 예약의 경우, 예약만 해주고 손님 자신들끼리 식사하는 것이어서 특별회원 할인이 적용될 여지가 없습니다.

 

 극히 일부의 경우, 배우자가 식당에서 손님들과 함께 식사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이는 손님들의 편의를 위한 것이었고, 점심 몇 차례가 전부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배우자는 식당이용과 관련하여 특별회원으로서의 혜택을 받은 적이 전혀 없습니다.


만일 특별회원으로서 할인혜택을 받은 게 있다면 문 후보 측에서 특별회원으로서 혜택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문 후보 측이 증거를 제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청와대의 경우 1부속실과 2부속실로 나눠 대통령과 영부인의 일정.행사 지원


청와대의 경우는 1부속실과 2부속실을 따로 운영한다.


비서실은 사실상 대통령 국정 운영에 전념하고 일정이나 행사 참석 등은 부속실이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부속실은 대통령, 2부속실은 영부인이다.


이는 법률로 규정하며 공적기관이 대통령이나 영부인을 보좌하는 반면 광역자치단체의 경우 시장. 도지사의 부인이 공식기관의 차량이라도 따로 이용할 수 없고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문대림 캠프 측,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


이러한 원 캠프의 반발에 문대림 캠프는 추가 보도자료를 냈다.



문 캠프는 "같은 원 후보의 변명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이며, 제주도민을 우롱하고 거짓과 위선으로 현상을 모면하려는 꼼수에 불과하다"고 규정한 후 "까마득히 잊어버린 오래전 일이라고 주장하나, 비오토피아 특별회원 위촉은 20148월이며, 이후 추가 갱신위촉은 20158월의 일이다. 불과 3년도 지나지 않은 사실을 까마득히 잊어버린 오래전 일이라 할 수 있는가 되묻고 싶다"고 강조했다.


문대림 캠프측이 도내 언론사에 제공한 특별회원 위촉 서류

 

또한 "민회장이 제주도청에 찾아와 특별회원을 제안했지만 단박에 면전에서 거절했고, 비서실에 두고 갔다라고 주장하였는데, 비서실에 두고 간 사실을 인지한 것인가? 인지했다면 왜 청렴감찰실에 신고하지 않았는가? 그리고 비오토피아 특별회원권을 주민회장에 되돌려 줬다는 말인가? 아니면 비서실에서 보관했다는 말인가? 정확한 팩트를 밝혀야 한다"면서 " 비오토피아 주민회장인 박 모씨는 원희룡지사를 만나 특별회원권 제공의사를 밝혔을 뿐 아니라 이를 비서실에 두고 왔다면 뇌물공여자이며, 범죄자"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육지부의 국회의원이나 명예도민 등이 오면 비서실을 통해 예약을 하고 레스토랑에서 몇 차례 점심을 한 것이 전부라고 주장하였지만, 배우자가 사적으로 제주도청 공무원인 비서실 직원을 시켜 레스토랑을 예약하고, 이용했다면 이 역시 월권이고 갑질인 것"이라며 "론회 직후 비오토피아 특별회원 관련 공익제보가 잇따르고 있으나 관련 직원들에게 함구령을 내리고 입막음을 시도하는 등 조직적인 증거인멸이 이뤄지고 있다는 제보가 속속 들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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