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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흥사단 고등학생·대학생 통일 토론대회 제주예선전

제주흥사단(대표 김용호)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제주제일고등학교 영상교육실에서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을 주제로 전국 고등학생·대학생 통일토론대회 제주예선전을 치렀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제주제일고 2학년 김형건, 안준형, 이건희, 고재현 군 등 4명이 수상해 휴전선 DMZ인근에서 727일부터 ~ 29일까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방안을 주제로 열리는 본선인 전국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이 대회는 청소년들에게 통일의식을 고취하고 미래의 통일 주역으로서 역할을 자각토록 하기 위하여 ()흥사단이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제주에서는 6명씩 5팀이 참가해 제주지역 예선대회가 치러졌다.

 

대회에 앞서 개성공업지구 지원재단 김진향 이사장의 강연을 통해 분단의 본질, 미사일 문제, 6자회담, 평화시대의 개막 등을 설명했다.

 

참가 학생들은 원탁토론 방식으로 각자 남·····일의 대표가 되어 가상 6자회담을 통해 상호토론을 벌였다.

 

1차 토론이 끝나면 다시 강연을 듣고 토론자 전원이 상대방을 바꾸어 조를 편성하고 이전과는 다른 나라의 대표가 되어 다시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심사에 참가한 안종국 제주흥사단 흥제발행인은 학생들은 기성세대의 획일적 교육, 북한에 부정적 교육, 반공교육, 척결의 대상이었던 북한에 대한 마인드와는 크게 다른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안 발행인은 학생들은 주적개념이 아닌 북한을 한민족으로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고 친구로 생각하고 있었다국제정세에 대해서도 균형적으로 바라보고 있어 깜짝놀랐다고 심사소감을 피력했다.

 

그는 토론과정에서 학생들은 통일은 전쟁수단으로 문제가 풀리지 않는 것을 알고 있었다또한 학생들은 평화적인 방법이외에는 (통일 등이)풀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북한에 대해 아는 게 없었다고 평가하며 학생을 대상으로 북한에 대한 올바른 교육이 필요함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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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비상구 조작 행위에 강력 대처 나선다
대한항공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일부 승객들의 항공기 비상구 조작 및 조작 시도에 대해 강력히 대응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항공기 운항 안전을 크게 위협하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2023년 아시아나항공 비상구 개방 사건 이후에도 일부 승객들에 의한 비상구 조작 사례는 여전히 계속 발생하고 있다. 지난 12월 4일 인천발 시드니행 항공편에서는 한 승객이 항공기 이륙 직후 비상구 도어 핸들을 조작했고, 이를 목격한 승무원이 즉각적으로 제지하자 “기다리며 그냥 만져 본거다. 그냥 해본거다. 장난으로 그랬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11월 16일 인천발 시안행 항공편에서도 한 승객이 운항 중에 비상구 도어를 조작하고 화장실인 줄 착각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비상구를 조작하거나 조작을 시도한 사례는 14건에 달한다. 항공기의 비상구 도어를 조작하거나 조작을 시도하는 것은 항공기의 운항을 방해하고 모든 승객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범법행위다. 항공보안법 제23조(승객의 협조의무) 제2항에 따르면 승객은 항공기 내에서 출입문/탈출구/기기의 조작을 해선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처벌의 강도도 벌금형이 없을 정도로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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