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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1169m 어승생악 정상에 산철쭉 꽃미소

5월의 여왕으로 손꼽는 털진달래에 이어 해발 1,169m 어승생악 정상에서 선홍빛 산철쭉이 꽃봉오리를 터뜨리기 시작해 한라산의 화려한 여름을 알려주고 있다.

 

영실 탐방로의 해발 1500m 일대에서 하나둘 개화하기 시작한 산철쭉은 이달 말경에는 남벽분기점 일대에 이어 6월 초경에는 산철쭉군락으로 가장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선작지왓 일대에서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철쭉은 어린 순의 비늘조각과 꽃자루, 꽃받침에 끈끈한 점액이 있고 꽃잎 안쪽에 진분홍 반점이 있다. 철쭉에 비해 잎 끝이 좁고 뾰족하고 키가 1~2m(철쭉은 2~5m)로 작은 편이다. 5월 초 급격한 기온 저하로 인한 피해로 산철쭉의 개화 상태가 작년에 비해 나빠진 데다 개화 시기가 다소 빨라진 모습이다.

 

한라산국립공원(소장 이창호)한라산의 5~6월은 산철쭉군락과 화구벽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인 만큼 모든 탐방로의 탐방객이 가장 많은 시기이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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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서리 부회장 침착한 판단과 행동으로 위급상황 시민 구조
서귀포시 안덕면에 거주하는 이경봉 씨는 지난 27일(월) 22시경 인근 식당이 장기간 문을 열지 않는 것을 보고 수상히 여겨 업주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다. 통화 과정에서 평소와 달리 어눌한 말투와 의식 저하로 보이는 이상한 반응을 느낀 이 씨는 단순한 불편함이 아닌 응급 상황일 수 있다고 판단해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소방서 안덕119센터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업주의 상태를 확인, 신속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조치가 지체됐다면 중대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이 씨의 침착한 판단과 빠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경봉 씨는 서광서리 마을 부회장으로서, 평소에도 지역 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자주 살피며 마을의 수호자로 통하며, 주민들은 “언제나 이웃의 일에 먼저 나서는 든든한 분”이라며 깊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이번 사례는 일상 속 관심과 행동이 생명을 지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시민 안전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안덕면 일대에서는 “이웃 간의 따뜻한 눈길 하나가 안전망의 시작”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안덕면 관계자는 “이경봉 부회장의 침착하고 적극적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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