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정형석)에서는 ‘제1회 렛츠런파크 제주 전국 아마추어 레이싱 대회’가 열린다.

제주시승마협회와 (사)대한말산업진흥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국산 소형마(체고 151cm 미만)에 기승해 렛츠런파크 제주 경주로 3500M를 달리는 경기이다.

일반부 5개 경주, 단체장전 1개 경주가 열리며, 각 경주별 1위를 차지한 선수의 주파기록을 비교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아마추어 레이싱 대회이지만, 다른 말의 주행에 방해를 하면 실격 처리 되는 등 실제 경마 경기와 동일한 규칙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개최하는 제주시승마협회 고봉조 회장은 “드넓은 경주로를 전력으로 달리는 것은 모든 승마 동호인의 꿈인데, 이번 대회가 그 무대가 될 것”이라며, “전국의 승마 동호인들의 문의가 참가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서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14회 제주마축제(10월20일∼22일) 행사 중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승마 활성화 및 승용마 시장 확대를 위해 시행되며, 만 19세 이상의 승마인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일반부 1위에게는 500만원, 단체장 1위에게는 1백만원 등 14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지급된다.

제주마축제 기간(20일~22일)에 펼쳐지는 대회인 만큼 당일 렛츠런파크 제주를 찾는 일반고객은 승마인들이 펼치는 레이싱 대회와 더불어 다양한 체험, 행사 및 공연까지 눈과 입이 즐거운 이색 볼거리를 모두 즐길 수 있다. 22일 렛츠런파크 제주에서는 말맥페스트(말고기+맥주)를 비롯해 조선무예도보통지 마상무예, 전통 마상재 공연, 승용마 미니경매, 유소년 승마대회, 말테우리 토크쇼, 경마체험 등 말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 및 공연이 펼쳐진다.

아마추어 레이싱 대회와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회 주관대행사인 ‘홀스퀘어(031-796-634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