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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이효리씨 남편 '이상순'인줄,,,

이효리 남편 이상순씨가 서귀포 시장으로 온다면서?

 

10일 제주특별자치도의 서귀포시장, 도 공보관 발표를 접한 한 서귀포 시민의 저녁 술자리에서 흘러나온 말이라고 지인이 전했다.

 

이에 왈가왈부하던 참석자들은 농업기술원장을 지냈던 이상순씨임을 알고 실소했다고 한다.

 

다음 이어진 화두는?

 

이상순 서귀포시장 지명자가 서귀포 출신인지의 여부.

 

인터넷 검색 등으로 성산읍 신산리가 고향임을 알아냈다.

 

그만큼 의외라는 분위기가 강했다는 뜻이다.

 

모든 인사에는 이유가 있는 법인데, 해석하기가 좀,,,

 

강영진 전 제주일보 편집국장을 공보관으로 지명한데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원 지사의 측근으로 언론계를 떠나 지난 총선 예비후보로 나섰던 만큼 배려와 내년 지방선거에 대비,  자리를 마련해줬다는 도청 안팎의 설명이다.

 

공보관이라는 자리가 도정 홍보를 통해 현직 지사의 존재감을 알리고 언론사와 도정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아야 한다는 점에서 20년 이상 기자생활을 했다는 제주도의 지명 이유는 친하니까 임명했다는 단순한 지적을 넘어선다.

 

민선시대에 정치생명이 걸린 선거를 앞두고 그만한 호사 정도는 허용할 수 있다.

 

다만 이상순 전 농기원장을 지명한 것과 관련, 일부 서귀포 시민들은 성산읍 출신이라는 점은 이해하지만 얼른 서귀포와 연결되지 않는다는 평가를 내놨다.

 

FTA 시대를 맞아 피폐해가는 농촌경제 전문가라는 점을 부각시킬 경우에도 서귀포시장에 농업전문가 한명 왔다고 농촌경제가 되살아나느냐는 자조가 새나온다.

 

서귀포시장 공모를 앞두고 도청 안팎과 정치권에서는 ‘S고나 지역 고교 출신의 서귀포와 밀접한 인물을 내세울 것이라는 관측이 강했다.

 

하지만 원 도정은 의외의 수를 뒀다는 것이 세간의 평가다.

 

다른데서 이유는 찾는 시민도 있다

 

지역 사정에 밝은 한 서귀포시민은 중문과 농업분야 공무원의 약진이 놀랍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실제 사례를 들면서 원 도정의 인사를 꼬집던 그의 설명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힘들었지만 일정 부분 애매한 것은 사실이다.

 

이상순 서귀포 시장 지명자가 살기 좋은 서귀포시 만들기에 일조해 줄 것을 바라는 것이 이번 인사를 바라보는 도민 대부분의 심경이라고 본다.

 

특히 서귀포 시민들은 이상순 지명자를 궁금해 하면서 그가 펼칠 시정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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