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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귀포시 칼호텔에서 '테러 및 복합재난대비 합동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 김헌규 통신원 |
제주특별자치도 소방방재본부가 주최한 이번 훈련에는 군부대, 행정기관, 의료기관등 23개 기관 및 단체에서 210여명이 참가하고 헬기 외 장비 36대가 지원되는 등 대규모로 실시됐다.
이날 훈련에는 테러분자에 의해 폭탄테러가 발생한 상황을 설정해 경찰특공대가 출동, 테러분자를 제압함과 동시에 군부대 화학대는 현장주변 제독활동을 펼치는 모습을 보였으며 소방대원들은 화재진압과 인명구조활동 및 구급활동을 펼치는 등 신속한 대응능력을 과시했다.
또한 가스공사와 전기공사, 보건소에서는 신속한 현장복구활동 및 수습활동을 하는 등 긴밀한 협조체제가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와 관련해 이용만 서귀포소방서장은 "재난·재해대응에는 민·관의 구분이 없으며 합동 재난대응 훈련을 통해 만약의 사태에 신속하고 적절하게 현장활동을 할 수 있다"며 "훈련평가를 통해 미비한 점은 보완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 칼호텔에서 실시한 이번 훈련에는 유덕상 환경부지사를 비롯해 도의원과 화랑훈련평가단 등 150여명이 참관해 훈련 진행 상황을지켜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