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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물쉼터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출범과 함께 주민자치센터 특성화사업이라는 기회를 맞아 3년이라는 기간동안 동홍동 주민자치센터와 동홍동 주민자치위원회의 꾸준한 노력으로 지금 옛 명성을 조금씩 찾아가고 있다.
올초 위원장직을 맡으면서 찾아간 산지물은 기존의 체육공원 및 편의시설과 함께 지난 2년간 추진된 생태학습장 조성, 참게․미꾸라지 방사, 야간조명시설 등을 통하여 옛 모습을 찾아가고는 있었으나 여전히 뭔가 모자람을 느꼈다.
그래서 올해도 주민자치센터 특성화사업을“도심속의 하천!!! 산지물쉼터 가꾸기사업”으로 정하고 벽화그리기, 생태수목 및 야생화 식재, 파고라 설치, 가시머리수원 인입용천수 증설사업을 추진하고는 7월초 체육공원, 생태학습장, 물놀이시설 및 편의시설을 갖추고 도심속에 살 숨쉬는 산지물쉼터 조성사업을 완료하면서 시민들이 찾기 시작하였다.
시민들의 휴식공간이자 어린이들의 생태학습장으로 주목 받기 시작하면서 주말이면 가족 ․ 친목모임이나 단체들의 야유회 장소로 인기를 끌기 시작하였고 주말과 휴일이면 하루 300여명의 시민들이 산지물쉼터를 찾아 왔다.
이에 동홍동 주민센터에서는 이용객의 안전과 깨끗한 환경조성을 위하여 계도요원을 상주시키는 한편 인명구조장비를 설치하였으며, 또한 야간 음주피서객 및 물놀이 안전사고예방을 위하여 주민자치위원 3명씩 조를 편성하여 매일 야간 계도활동을 실시하므로서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우리 주민자치위원회가 행정의 적극적인 지원속에 추진한 도심속에 살아 숨쉬는 산지물쉼터가 앞으로 서귀포시의 주요명소로 부각될 수 있도록 기반시설사업을 지속 추진하면서, 내년에도 어린이용 야외풀장시설 등을 갖추고 다시찾고 싶은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가꿔나갈 것을 다짐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