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불제 적기추진에 시민 모두의 동참 호소

  • 등록 2009.07.06 15: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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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풍작이 예상되는 노지감귤의 적정생산을 위해서 추진하고 있는 감산시책의 일환으로 금년도에 처음으로 감귤안정생산직불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감귤안정생산 직불제는 감귤재배 농가가 전정 또는 열매를 따내는 방법으로 생육초기(6월~7월)에 감귤 열매를 전부 따버리고, 여름순을 발생시켜 이듬해(흉작년)에 상품규격의 열매를 많이 달리게 하여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농가에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감귤안정생산직불제 사업을 신청한 농가중 노약자 농가나 일손이 모자라는 농가는 감귤원 소재지 읍면동에 열매따기 작업대행을 신청하면 읍면동에서는 열매따기작업단으로 하여금 열매따기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알선해 주고 있다.

서귀포시 관내 직불제 신청농가(3,321농가, 1,589㏊)중 작업단 희망농가는 548농가에 면적은 300여㏊가 된다. 작업단 구성은 여성단체를 중심으로 1개조 ․ 8명내외로 980명이 참여 120개조의 작업단이 구성 운영되고 있다.

작업단에게 지원되는 사업비는 작업에 참여한 인원에 관계없이 1000㎡의 감귤원의 열매를 전부 따냈을때 4명의 참여한 것으로 보고 120천원(1인당 30,000원)을 행정에서 지원해 준다.

그런데 당초 1000㎡당 열매따기 작업 소요인원을 4명으로 책정하였으나 금년도 낙과기 기상여건 등으로 낙과가 덜 되어 과다착과 됨에 따라 타 읍면도 비슷하겠지만 감귤주산지인 남원읍인 경우는 실제로 2배 이상인 10명이상이 소요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열매따기 작업단들의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비지땀을 흘리며 힘들게 작업을 하는 것을 보면서 감귤 주산지의 감귤업무를 담당하는 한사람으로서 추가로 지원하지 못하는데 대하여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작업단들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

우리 서귀포시에서도 앞으로는 일손돕기 지원형태를 바꿔 감귤열매따기 작업단이 작업하는 과다착과된 감귤원에서 같이 작업을 할 수 있도록 개선하여 작업단의 애로사항을 다소나마 해결해 드리고자 한다.

작업단 여러분께서도 힘내시고 여러분들의 흘리는 땀방울이 훗날 감귤의 적정생산 되고 좋은 값을 받을 수 있는 초석이 된다는 자부심을 갖고 포기하지 말고 열매따기가 끝날 때 까지 매진하여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기를 당부 드린다.

현재(7.5) 서귀포시의 감귤안정생산 직불제 추진상황은 계획면적 1,560㏊중 633㏊가 실행되어 40.6%의 진도를 보이고 있으나 작업기간이 7월 장마철로 비가 자주 내리고 궂은 날씨가 많아 이제 남은 20여일중 며칠이나작업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또한 날씨도 무덥고 후텁지근하여 작업 환경도 좋지 않아 소기의 목적을 달성 할 수 있을지도 걱정이 된다.

하지만 이렇게 어려운 때 일수록 행정, 생산자단체, 감귤농업인 등 전 시민이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감귤안정생산직불제 추진에 동참한다면 분명히 목표가 달성되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확신하면서 시민모두의 동참을 간절히 호소한다.


서귀포시 친환경감귤농정과장 오 태 욱 .
이슈제주 기자 issuejeju@issuejej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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