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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8일 성읍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성읍은 민속마을로 산남지역에서도 활기차게 움직이는 마을이다. 문화예술이 살아있는 성읍에서 어린이들과의 만남 자체가 가슴을 설레게 하였다.
세무라는 단어가 생소하고 내용자체도 어려웠겠지만 어린이들은 많은 관심을 갖고 수업에 참석하였다. 물론 딴 짓을 하는 어린이들도 있었지만, 때로는 질문도 하면서 적극적인 모습도 보여 주었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은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그리 만만치 않다. 어려서 집중력이 부족한 탓일 수도 있고 세금내용이 어려운 탓도 있다.
『찾아가는 어린이 세무교실』은 미래의 납세자인 어린이들에게 세금에 대한 중요성을 알려주어, 성실하게 납부하는 가정 및 사회를 만드는데 동기부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납세의 의무는 국민의 4대 의무 중 하나다. 이런 납세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함으로써 동시에 국민으로서의 권리도 주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함이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우리 면에서는 어린이 세무교실을 올 한 해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애니메이션과 만화교재를 활용하여 4,5,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육하고 있다.
세금으로 도로시설, 복지시설, 학교시설 운영 등에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음을 말해주어 공공시설물을 아껴써야 함을 알려준다. 이외에 세금을 납부하지 못했을 때 불이익 등 제때에 납부해야 하는 이유를 세무교실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일깨워주고 있다.
표선면 관내 초등학교 중 앞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세무교실 예정인 학교는 표선초등학교, 한마음초등하교, 토산초등학교다. 남아있는 초등학교를 방문할 때 어린이들에게 나라살림의 근간인 세금납부의 중요성을 교육하여 건전한 재정운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어린이는 미래의 꿈나무다.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세무교실 운영을 통해 세금납부의 소중함을 배웠으면 한다. 가정의 달을 맞아 모든 가정들이 제 때에 세금을 납부하여 성실한 가정과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기대를 해본다.
미래의 꿈나무, 어린이들이여,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