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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아무런 대가 없이 자발적인 마음으로 개인이나 사회를 위해 돕는 사람들의 다양한 행위를 의미하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청 건설도로과 직원으로 구성된 작은사랑 봉사회도 요양원 등을 방문하여 요양노인들을 목욕시키는 일에서부터 방청소, 잡초제거 등을 하면서 일시적이 아닌 지속적으로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활동하는데 몸의 불편한 어르신네들의 휠체어를 끌면서 많은 대화를 나누다 보면 눈물겨운 지난날 사연들도 많이 들을 수 있었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고통스럽고 불행한 삶을 살았던 얘기를 하면서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들을 보면서 이들에게 인정의 손을 내미는 아량이 절실히 필요하고 나눔과 베풂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저승사자가 70세에 데리러 오거든 어디 가고 없다고 말하고, 80세에 데리러 오거든 이르다고 말하고, 90세에 데리러 오거든 재촉하지 말라고 하고, 100세에 데리러 오거든 때 되면 간다고 하라”는 말처럼 사람은 누구나 100세 이상 행복한 삶을 누리며 살기를 소망한다.
이분들에게도 실의와 실망을 뒤로 하고 희망과 밝고 환한 웃음으로 삶을 살아가도록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봉사야 말로 이 시대에 필요한 봉사정신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작은 사랑 봉사회는 주위를 살피는 마음의 여유를 갖고 항상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봉사회로 거듭 태어날 것을 다짐하면서 자원봉사 활동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