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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하 기자 |
이날 제주국제공항 임시보관소에 보관돼 있던 유해는 작은 나무관에 모셔지고, 유족들에 의해 광목천에 쌓아 유족들이 활주로 출입문까지 직접 운구해 차량에 실었다.
또한 운구에 앞서 제례를 치러 영령들의 안식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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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발굴된 유해는 130여구이며, 이날 운구된 유해는 앞으로 DNA감식, 신원조회, 유가족에 인계 등을 하게 된다.
그러나 올해 4.3관련 예산이 대폭 삭제됨에 따라 앞으로 남은 유해발굴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박찬식 제주4.3연구소장은 "정권이 바뀜에 따라 도정당국에서 예산 확보에 소극적"이라며 "웬만한 4.3해결을 위해서는 예산 절충에 도정이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 소장은 "4.3을 계속해서 이념적으로 이데올로기적,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문제"라며 "4.3은 우익과 좌익, 이념의 잣대로 제서는 해결하기가 힘들다. 오히려 우익과 보수정권에서 이 4.3을 해결하는 것으 국민통합을 위해서도 좋을 것"이라며 현정부의 노력 여하에 따라 4.3해결의 실마리가 잡힐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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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하 기자 |
그러면서 다음 달 3일 4.3위령제가 끝난 직후 제주시청 앞에서 관덕정까지 행진을 하면서 궐기대회를 통해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는데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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