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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일 통일부 장관으로 내정된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현인택 교수가 12일 김하중 장관에 이어 현 정부 제2대 통일부 장관으로 공식 취임했다.
이날 오후5시30분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별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현 장관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북한의 책임 있는 당국자와 언제, 어디서나, 어떤 의제이든, 또 어떤 방식으로든 만나서 대화를 나눌 용의가 있다”며 남북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 장관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야당으로부터 논문 중복게재와 편법증여, 위장전입 등의 의혹을 받아왔다.
한편 현 인택 내정자는 제주 제일고와 고려대 정치학과를 거쳐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정치학박사를 이수했다.
이어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고려대 기획예산처장, 한국정치학회 부회장, 한국국제정치학회 상임이사, 퉁일부·국방부·국가안전보장회의 정책자문위원,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교통일안보분과위원회 위원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