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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아 레스토랑 2층 단체석 쪽에서 본 제주바다와 시가지 모습. |
용두암이 있는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수많은 횟집 사이에 중세풍의 하얗고 예쁜 건물이 눈에 들어오는데 바로 이곳이 아드리아 레스토랑이다.
레포츠 공원 바로 옆 이곳에서 보는 탁 트인 바다와 환상적인 일몰, 저 멀리 사라봉 그리고 제주시가지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2007년 10월 문을 연 아드리아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모두 158석(1층 82석, 2층 76석)을 갖추고 있으며, 2층에는 단체석과 어린이 놀이시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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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해물크림 스파게티, 스페셜 돈까스, 왕새우 오므라이스, 버섯 샐러드. |
해산물이 주재료인 키조개 크림 스파게티(1만 4000원)와 국내(광주)산 한우로 만든 함박스테이크(2만 5000원), 청정 제주산 돼지고기로 요리한 스페셜 돈까스(1만 1000원)가 아드리아의 주메뉴다.
이외에도 해물 크림 스파게티를 비롯해 치킨 스테이크, 왕새우 오므라이스, 버섯.해물.과일 샐러드, 특선정식과 어린이정식도 추천메뉴다.
음식은 조리과 출신 주방장 등 10여 명의 직원들이 최고의 맛을 위해 정성을 다하며, 식사 후 즐기는 차 한 잔의 여유는 푸른바다를 바라보며 분위기를 내기에 최고다.
또 생일, 결혼기념일 등 특별한 날 축하를 받아야 하는 손님들에게는 무료 사진촬영 서비스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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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휴 사장. |
'국내산 육류만을 식재료로 사용하겠습니다'를 비롯해 '이익금의 일부는 꼭 좋은 일에 쓰겠습니다', '손님이 주신 식대의 소중함을 마음 속 깊이 간직하고 양심적으로 경영하겠습니다'라는 글이다.
양재휴 사장은 "지구에서 가장 아름답고 깨끗한 바다 중 하나인 크로아티아 아드리아 해안의 매력에 흠뻑 빠져 레스토랑 상호를 '아드리아'로 지었다"며 "최고의 솜씨로 만들어 낸 음식을 아름다운 바다를 보며 맛볼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 사장은 이어 "3가지 운영 철학은 적자가 나더라도, 레스토랑이 문을 닫는 날까지 반드시 지키겠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