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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동물병원 안민찬 원장이 기력을 회복한 솔부엉이를 들어보이고 있다. ⓒ 김영하 기자 |
지난달 26일 삼도2동 전자매장 앞 도로에서 천연기념물 324호인 솔부엉이 1마리가 쓰러져 있는 것을 매장 직원이 발견한데 이어 같은 날 오리엔탈호텔 옆 한 식당 내부에서 천연기념물 324-6호인 소쩍새 1마리가 탈진해 있는 것을 식당종업원에 의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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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동물병원 안민찬 원장이 솔부엉이를 진찰하고 있다. ⓒ 김영하 기자 |
이들 솔부엉이와 소쩍새는 모두 제주시를 통해 한라동물병원(원장 안민찬)으로 옮겨 포도당과 약품, 먹이 등을 먹고 모두 건강한 상태로 회복돼 지난달 31일 자연으로 방사됐다.
이와 관련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김완병 연구사는 "번식시기를 맞아 이동하는 시기인데 도심을 지나면서 기력이 쇠약해 주택가에 충돌하는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한라동물병원 안민찬 원장은 "도내에는 야생동물이 다쳤을 때 이를 회복시키고 방사시키는 전문 기관이 없다"며 "야생동물들이기 때문에 인위적인 회복을 시켰을 때에는 야생성을 다시 찾기는 어려움이 있다"며 전문기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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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동물병원 안민찬 원장이 기력을 회복한 소쩍새를 들어보이고 있다. ⓒ 김영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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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으로 돌아간 천연기념물 324호 솔부엉이 ⓒ 김영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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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를 펴보이는 천연기념물 324-6호 소쩍새 ⓒ 김영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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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움추진 솔부엉이 ⓒ 김영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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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깜빡이는 솔부엉이 ⓒ 김영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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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번 거리는 솔부엉이 ⓒ 김영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