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도서지역 발전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총 29억 원(국비 23억 원, 지방비 6억 원)을 투입해 2026년 도서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도서종합개발사업은 섬 지역 주민의 소득증대와 생활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는 10년 단위 계획으로, 생산·소득·생활 기반을 종합적으로 확충하는 정책이다. 1988년 제1차 계획을 시작으로 현재는 제4차 도서종합개발사업(2018~2027)이 진행되고 있다.
2026년 주요 사업으로는 ▲추자 보물섬 실크로드 조성, ▲웰니스 광장 조성, ▲하추자도 용둠벙 진입로 안전시설 설치, ▲상추자도 후포 데크 및 해안변 낚시터 조성 등 관광․안전 기반 확충사업이 포함됐다.
또한 ▲하우목동항 정비, ▲전흘동항 월파방지 시설보강, ▲하고수동포구정비, ▲ 도서지역형 드론 물류배송 인프라 구축, ▲비양리‘천년의 섬’ 새마을사업 등 생활 인프라 조성 등이 함께 추진된다.
올해 도서종합개발사업에는 총 10개 사업에 52억 원이 투입된 바 있다.
제주시는 내년 1월 실시 설계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4월까지 설계 및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연내 준공을 목표로 신속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우천 해양수산과장은“도서종합개발사업을 통해 도서지역의 생활환경 개선과 주민복지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