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시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공중위생서비스 수준 평가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업종별 격년제로 실시되며, 2025년에는 이‧미용업 2,407개소가 대상이다.
평가는 담당 공무원과 명예공중위생감시원이 직접 업소를 방문하는 현장조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일반현황, ▲영업자 준수사항, ▲권장사항(시설환경, 고객안전성, 서비스 품질 등) 3개 영역을 중심으로 점검하고 있다.
9월 현재 전체 2,407개소 중 약 1,700여 개소에 대한 평가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업소도 11월까지 순차적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평가 결과, ▲90점 이상 최우수(녹색등급), ▲80점 이상 90점 미만 우수(황색등급), ▲80점 미만 일반관리대상(백색등급)으로 등급이 부여된다.
녹색등급 이상 업소에는 종량제 봉투, 공중위생 BEST업소 표지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영업주 스스로 서비스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최종 평가 결과는 시민 누구나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오는 12월 제 누리집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지난해 875개 업소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최우수(녹색등급) 460개소 중 65개소를 BEST업소로 선정해 발표한 바 있다.
문정희 위생관리과장은 “지속적인 위생 지도·점검과 업소의 자율적 개선 노력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