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청년과 직장인, 다양한 세대의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평생학습관 대표 야간 프로그램 ‘화목한 시민인문학’의 수강생을 오는 8월 2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강연은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에 삶과 사회를 돌아보고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퇴근 후 가벼운 마음으로 듣기 좋은 내용이면서도 깊이 있는 강연으로, 무더운 여름밤 시민들에게 지적·문화적 휴식을 선사할 예정이다.
8월 28일에는 베스트셀러 ‘불편한 편의점’의 저자 김호연 소설가가 ‘소설가의 삶과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창작과 인생 이야기를 전한다.
이어, 9월 11일에는 강문종 제주대 교수가 ‘조선JOB史’를 통해 과거와 현재 직업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9월 18일에는 제주 출신 강대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총장이 과학기술 인재 육성을 통한 제주의 도약을 주제로 강연하며, 9월 25일에는 한국사와 문화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한국문화와 역사홍보, 왜 중요한가’를 주제로 국내·외 홍보 사례와 전략을 이야기한다.
또한, 9월 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화요 인문학’에서는 정재윤 예술감독이 ‘시선이 머문 클래식’이라는 주제로 3회 연속 강좌를 운영해 클래식의 매력과 깊이를 시민과 나눈다.
수강 신청은 제주시평생학습관 누리집(https://www.jejusi.go.kr/qolup/main.do)에서 접수하면 되고, 회차별 선착순 70명을 모집한다.
강승태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강연은 청년과 직장인들이 저녁 시간을 활용해 인문학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다양한 시각과 영감을 통해 삶의 폭을 넓히고 무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채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