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도서관이 장애인과 고령자 등 정보 취약계층의 독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독서보조기기를 본격 도입했다.
이번 사업은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관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시행하는‘2025년 독서보조기기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한경도서관은 해당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음성독서기(노바캠 리더) 1대, ▲휴대용 문자판독기(올캠 리드) 2대 등 총 2종의 기기를 지원받았다.
지원된 기기는 한경도서관 3층 종합자료실에 비치돼 있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 직원에게 요청하면 사용법에 대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특히 도서관은 기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자료실과 안내데스크에 이용안내문을 비치하고, 적극적인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장비 도입은 장애인과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의 독서 기회를 넓히고 지역 내 정보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봉석 탐라도서관장은 “도서관은 지역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공간인 만큼, 누구나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큰글자도서, 오디오북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