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웃에게 시원한 여름을”

  • 등록 2025.06.12 08: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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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 캠페인 출범식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가 기후위기 시대 에너지 취약계층의 무더위 극복을 위해 손을 잡았다.



 

 

제주도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1일 오전 도청 본관 1층에서 ‘2025 연중모금 캠페인-우리제주, 희망여름 착!!! 나눔 캠페인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여름나기 지원에 나섰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존의 연말 중심 모금 방식을 벗어나 연중 다양한 사회이슈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새로운 나눔문화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캠페인은 그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은 611일부터 715일까지 35일간 진행되며, 무더위가 본격화되기 전 에너지 취약계층의 혹서기 대비를 위한 냉방비 및 여름나기 물품 지원을 주 목표로 한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선제적으로 냉방물품(여름이불, 선풍기, 여름나기 키트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제주사회복지협의회 고승화 회장, 1호 기부자인 제주에너지공사 김호민 사장, 강지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비롯해 제주아너소사이어티클럽 회원 및 봉사단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캠페인 1호 기부자 전달식, 배분사업비 전달식, 캠페인 출범선언 및 단체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1호 기부자로 나선 제주에너지공사는 500만원을 쾌척했으며,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냉방물품 지원 등을 위한 18,000만 원 상당의 배분사업비를 제주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오영훈 지사는 기후위기로 인해 에너지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의 어려움이 날로 가중되는 상황에서 도내 공공기관과 사회복지단체가 손잡고 캠페인을 추진해줘서 매우 든든하다면서 제주도정은 지역 곳곳에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더욱 촘촘하게 복지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강지언 회장은 이번 캠페인은 공공기관과 사회단체가 하나 돼 협력하고, 특히 1호 기부자로 제주에너지공사가 참여한 것은 의미가 깊다면서 제주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1월 종료된 희망 2025 나눔캠페인에서 목표액 432,000만원을 초과한 477,028만원을 모금했으며, 모금된 성금은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 등 어려운 이웃의 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 지원에 활용하고 있다.

 

고창일 기자 issuejeju@issuejej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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