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수돗물 우리함께 지켜내요
서귀포시 성산읍 주무관 정용흥
우리 지역 제주는 예로부터 물허벅과 물 부조라는 특별한 문화가 존재했을 정도로 물이 귀한 지역이다.
오늘날 상수도가 보급이 일반화되면서 이러한 제주의 수돗물은 수도꼭지만 틀면 언제든 풍족하게 얻을 수 있지만 영구적으로 풍족하게 사용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며 보호하고 절약해야 할 대상이 되어 버렸다.
제주의 수돗물을 지키고 보호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생활 속에서 물 절약을 4가지만 실천해도 큰 효과가 있다
첫째 물을 틀어놓고 설거지할 때 10분 경과 시 100리터의 물이 소요되기 때문에 음식물 찌꺼기를 미리 닦아낸다면 20리터의 물(4인 기준)로 충분하여 물 80리터가 절약된다.
둘째 물을 틀어놓고 양치할 때 30초 경과 시 6리터의 물이 사용되는데 물컵 사용 시 하루(아침, 저녁)에 40리터의 물을 절약(4인 가족 기준) 할 수 있다.
셋째 물을 틀어놓고 샤워할 때 보통 120리터의 물이 사용 되는데 머리를 감거나 비누칠할 때만 잠가도 60리터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
넷째 물을 절약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 절수설비 및 절수기기 설치가 필요하다.
변기나 수도꼭지에 절수설비를 설치하여 사용하면 20%~50%까지 물을 절약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U.N에서 물 스트레스 국가로 분류되어 있다.
제주지역인 경우에도 강수량만 본다면 물 걱정이 없는 지역이지만 대부분의 땅이 물이 잘 빠지는 다공질 화산암으로 이루어져 있어 지속적으로 물을 접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고 수돗물의 대부분을 지하수에 의존하고 있는 입장에서 결코 물이 풍족한 지역이 아니다
“생활 속 물 절약 4가지 실천”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생활덕목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