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5월 25일(일) ‘제32회 방재의 날’을 맞아 애월읍 새별오름 일원에서 민·관 합동 산불 예방 캠페인과 플로깅 활동을 전개했다.
‘방재의 날’은 재해 예방에 대한 국민 의식을 높이고, 교육과 홍보를 통하여 재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매년 5월 25일에 시행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제주시 지역자율방재단(단장 강승지)과 재난안전 분야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큰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산불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국민행동요령을 알리기 위한 활동이 펼쳐졌다.
또한, 참여자들은 ‘플로깅(plogging)’ 활동을 병행하며,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경 보전을 통한 재해 예방의 중요성을 알렸다.
박기완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캠페인이 산불 등 재난의 위험성과 함께 기후변화의 위기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 환경 속에서 민‧관의 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재난 대비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