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강희정)과 정방사랑방(대표 한기준)은 지난 14일,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1,015,000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마을공유공간 ‘정방사랑방’에서 개최된 아나바다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지역 주민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부하고, 정방사랑방 동아리 회원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이 더해져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모금된 성금 전액은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 일상 회복을 위한 현장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방사랑방 한기준 대표는 “지역 주민들이 서로 돌보며 살아가는 공동체로서, 우리 마을을 넘어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까지 함께 돕는 것이 의미 있다고 판단해 이번 활동을 기획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방사랑방은 ‘우리동네 공유복지공동체 혼디거념’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주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돌봄공동체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사업으로, 서귀포시와 협력하여 2026년까지 추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