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오순문)는 지난 12월 20일 공공 및 민간 복지기관 종사자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사회적 고립 예방 네트워크 구축 사업 성과 및 우수사례 공유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역 사회 내 공공 및 민간기관들이 협력하여 만들어 낸 사업의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2024년 4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된「사회적 고립 예방 네트워크 구축사업」은 공공 및 민간 복지기관 18개소와의 협력으로 위기 가구 발굴 및 지원 체계화, 복지 자원 공유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위기 가구 발굴을 위해 기존 고독사 예방 1인 가구 실태조사에서 추가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협력 공공임대주택 1인 가구 조사, 숙박업소 위기가구 실태조사 등 촘촘하게 추진하여 위기가구 1,215가구를 발굴하고, 서비스(공적급여, 민간자원, 안부확인 등) 1,952건을 지원하였다.
특히, 인사혁신처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된‘복지매니저 사업’과 연계하여 위기 가구 발굴조사를 강화하였고, 지원 부분에서는 보건복지부 국비 시범사업‘고독사 예방 및 관리 사업’을 통해 위기 가구에 안부 확인, 생활개선, 프로그램, 사후관리 서비스를 연계하였다.
또한, 복지자원을 신속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서귀포시 복지자원 지도‘희망愛지도’를 정비하고, 공공 및 민간 복지기관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카카오톡 기반‘자원공유방’을 개설 및 운영하였다.
그리고 사회적 고립 관련 전문가를 초빙한‘사회적 고립 예방 지역 의제 발굴 컨설팅’을 2회 개최하여 기존 사업에 대한 점검과 추진 방향 등 제시함으로써 대상자들에게 실실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발전이 기대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사회적 고립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이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