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오는 11월 14일(화)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제주국민체육센터 주차장에서 의료․연구기관 등이 보관하고 있는 수은 함유 의료기기 폐기물을 거점 수거한다.
식약처 고시에 따라 2022년 7월부터 수은 함유 의료기기 사용이 금지되면서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소량(2~3개)의 수은 함유 폐기물도 개별 처리해야 한다.
특히, 도내에는 수은 함유 폐기물 처리업체가 없어 의료․연구기관 등에서 발생하는 폐 계측기기를 높은 비용을 들여 도외 처리업체에 개별 위탁하는 등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제주시에서는 거점을 정해 수은 함유 폐기물을 수거할 계획이며, 수거 대상 폐기물은 혈압계, 체온계, 온도계, 척추측만 각도기 등 수은을 함유한 폐 계측기기이다.
배출 방법은 폐 계측기기를 비닐과 같은 포장지로 이중 포장해 밀봉하고, 포장용기의 바닥과 벽면 등에 파손을 방지할 수 있는 완충재를 삽입해 안전하게 포장한 뒤 거점 수거일에 제주국민체육센터(제주시 사라봉동길 25) 주차장에 방문해 배출하면 된다.
배출을 원하는 의료기관이나 사업자는 오는 11월 7일까지 제주시 환경지도과로 신청하면 된다.
제주시는 지난 9월부터 관내 의료기관,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신청서 접수를 시작해 77개소에서 352개의 폐계측기기가 신청됐다.
박동헌 환경지도과장은 “이번 거점 수거를 통해 의료기관이 개별 처리해야 하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수은 함유 폐기물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