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업기술센터, 생분해성 비닐 활용 마늘 재배 실증시험 추진

  • 등록 2021.11.08 09: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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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이 생분해성 멀칭비닐 이용 작물재배 시 생육기간이 짧은 여름작물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생육기간이 10개월 이상 긴 겨울작물의 생육 및 수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한다.

 

주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올 9월부터 내년 5월까지 생분해성 멀칭비닐을 이용한 마늘 재배 실증시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작물재배 시 닐멀칭(비닐피복)은 잡초 발생 억제로 제초제 사용을 줄여주고, 양분 유실 감소로 비료 사용량 절감과 함께 농작물 생육 및 상품성을 높여 주는 효과가 있다.


 

지만 비닐은 분해 기간이 길고 토양에 잔류하면서 환경호르몬·미세 플라스틱 등 농촌환경 오염원으로 작용한다.

 

에 폐비닐 처리문제를 해결하고 농촌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일반 플라스틱 비닐을 생분해성 비닐로 대체하고 있다.

 

분해성 비닐은 옥수수 젖산(PLA)·셀룰로스 등 생분해성 소재로 생산된 친환경 농자재로 100% 자연 분해된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폐비닐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년 동안 단호박 재배 시 생분해성 멀칭비닐의 영향을 확인한 바 있다.

 

단호박은 4월 정식해 7월 수확하는 작형으로 재배기간이 3개월 정도이다.

 

단호박 재배결과, 생분해성 비닐 분해는 정식 후 75일 후 20~25% 정도 분해가 시작됐으며, 수확 후에는 육안으로 확인되지 않을 정도로 분해가 된 것으로 확인됐다.

 

량면에서도 1개당 무게 434.2g, 10a당 생산량 999kg으로 관행 닐멀칭과 품질·생산성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증시험에 참여한 농가들은 비닐 수거작업 생략으로 노동력 절감에 따른 만족도가 높았다.

 

번에는 생육기간이 긴 마늘에 대해 생분해성 멀칭비닐 실증 3개소를 추진한다.

 

히 마늘은 고령농업인이 많아 수거작업 부담이 큰 작물이므로 노동력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늘 재배가 완료되는 시점에서 생산성 분석 등을 거쳐 효과를 확인하고 생분해성 비닐을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양석륜 농촌지도사는 농촌 환경오염 방지와 부족한 노동력 해결을 위해 생분해성 멀칭비닐 이용이 여러 작목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실증시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창일 기자 issuejeju@issuejej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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