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너머의 역사 속 정방동 들여다 보기

  • 등록 2021.07.25 12: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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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방동(동장 김보협)에서는 최근 우리마을 옛터 기억하기 사업을 완료했다.

2021년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정방 관내 옛 터 11개소에 대한 안내판을 설치하여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정방동의 옛 터를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추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11가지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옛 터 안내판은, 서귀포 최초의 대중문화시설이었던 읍민관 터를 시작으로 배의 안부를 확인하던 뱃머리 동산, 물허벅을 지고 절벽을 올라는 아낙네를 떠올릴 수 있는 샛기정, 비가 내리면 항상 젖어있던 구린샛길, 주민들에게 물을 공급해 주던 배수지, 왜구의 침입을 감시하던 연디동산, 서귀포 사람들의 신앙의 귀의처 서귀본향당, 일본 신사가 있어 신사동산이라고도 불렸던 감산이 동산, 마을제를 올렸던 제석동산, 물이 나와 큰 개울가를 이루었던 물동산 물레방아를 돌려 곡실을 갈았던 물방아 터에 대한 기억을 지주형 과 벽 부착 형식으로 옛 터마다 세워졌다.



김보협 정방동장은 정방동의 옛 모습을 기억하고자 하는 본 사업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정방동의 옛 숨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길 바라며, 향후 이를 활용한 도보여행 코스를 담은 지도 제작 등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창일 기자 issuejeju@issuejej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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