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에서는 본격적인 월동채소 출하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월동채소 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해 폭설, 한파와 같은 기상요인에 따른 작황 변동성과 수급 상황을 관리하고, 1월부터는 비규격품 단속반을 운영하여 월동채소 가격을 지지하고 수급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김태엽 시장은 24일 성산지역 무세척시설을 방문하고 월동채소 생육현장을 점검하여 관계자들과 월동채소 유통과 수급상황에 따른 가격 변동추이에 대해 논의하였다.
월동무는 가락시장 경락가(12월 24일 기준) 1만3056원/20㎏으로 전년(2만6338원/20㎏)대비 50% 하락하였고 평년 가격(1만4594원/20㎏) 대비 10% 정도 하락하였다.
생산지에서 월동채소 집중 출하를 방지하고 철저한 선별로 비상품이 출하되는 일이 없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최근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월동무 세척장 내 작업자들에게도 마스크 착용 작업 준수 및 점심시간 교대 근무 등 생활방역 지침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당부하였다.
서귀포시는 21년도에 예산 5억원을 투입하여 월동채소 재배지 농가에 방풍망을 지원하여 태풍 내습 시 어린 싹과 종자 유실을 방지하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여 농가 생산비 절감을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