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문화도시조성사업의 하나인 마을문화공간네트워킹‘문화도시 책방데이’가 오는 11월 28일 토요일에 서귀포 동네책방 8곳에서 서귀포시민을 만날 예정이다.
최근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하여 온라인 실시간 방송을 통한 비대면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으며, 책×마을×사람을 잇는 안전한‘문화도시 책방데이’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문화도시 책방데이’는 올 12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9개 동네책방에서 개최된다. 서귀포 동네책방 9곳이 모여 지역주민과 함께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책방의 공간들을 연결하고 이어가는 문화공동체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자발적으로 기획 및 진행되고 있다.
지역주민들에게 필요한 책 읽기, 공연 및 수업, 북 콘서트, 작가와의 대화,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적인 욕구를 충족시킬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064.767.9504)로 문의하면 된다.
11월‘문화도시 책방데이’는 서귀포의 8개 동네책방에서 참여할 예정이다. 28일(토)에는‘노란우산’뜨개질 크리스마스 장식 만들기, ‘어떤 바람’북토크 <바다, 우리가 사는 곳> & 전시회, ‘인터뷰’<채기선 화백의 그림이야기와 한라산 드로잉 시연>, ‘돈키호테북스’ <동네 밴드 싱잉앤츠 2020 겨울 공연>, ‘라바북스’<독립 출판 상담소>, ‘여행가게’강의 <제주 밤의 필사>, ‘키라네책부엌’제주 토박이 할머니가 들려주는 제주식 메밀 토란국 만들기 및 제주 제철 음식 이야기, ‘북살롱이마고’장석주 작가 인문학살롱 <내가 읽은 책이 곧 우주다> 등 다양한 책방 프로그램이 곳곳에서 열리게 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화가 중 채기선 서양화가는 <한라산>으로 ‘대한민국미술대전 양화부문’에서 우수상 받은 경력이 있으며, 강희진 작가는 <카니발>, 세계문학상 수상작인 <유령> 등 다수 작품을 집필했다. 인문학살롱에서 함께하게 될 장석주시인(문학평론가)은 <대추 한알> 등 다수작을 집필하였으며 ‘영랑시문학상 본상’등의 수상경력이 있다.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책방 별 개별 연락 하면 된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진흥법에 의해 1차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되었다. 서귀포시 문화도시조성사업은 5년간 20 여개의 추진과제를 통해 ‘105개 마을이 가꾸는 노지(露地)문화’라는 비전을 가지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도시를 조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