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착각, 포구 입항하던 화물선 오도 가도 못해

  • 등록 2016.08.16 10: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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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구를 항구로 착각해 입항하던 화물선이 얕은 수심으로 인해 좌주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15일 오후 12시43분께 서귀포시 사계포구로 입항하던 부산선적 화물선 K호(878t, 승선원 9명)이 앝은 수심으로 인해 좌주됐다.

 


좌주는 물이 얕은 곳에서 선박이 바닥이나 모래턱에 걸리는 것으로 암초에 걸려 선박이 항해 불능 사태에 빠지는 좌초와는 차이가 있다.


K호는 현재 선체 파공이나 침수 등의 2차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선원들도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K호 선장 김모씨(60·부산)는 K호가 이날 화순항으로 입항할 예정이었으나 사계포구를 화순항으로 착각해 입항하다 좌주했다고 서귀포해경서에 진술했다.

이동훈 기자 issuejeju@issuejej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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