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9억여원 가로챈 영농조합 대표 등 기소

  • 등록 2016.04.07 17: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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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매매 과정에서 보조금 9억여 원을 가로챈 농기계 판매업자와 영농조합법인 대표 등이 무더기로 기소됐다.

 

제주지방검찰청은 농기계 판매업자 김모씨(43)를 사기와 보조금법위반 혐의로, 또 다른 김모씨(54) 등 영농조합법인 대표 11명도 같은 혐의로 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2년 7월부터 2013년 5월까지 농기계 판매대금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모두 13차례에 걸쳐 보조금 9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가운데 3억4000만원은 국가 보조금이고 나머지는 제주도가 지급하는 보조금이었다고 밝혔다.

 

이동훈 기자 issuejeju@issuejej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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