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4·3, 원희룡도정 행태 실망”

  • 등록 2016.03.10 09: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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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9, 올해 4·3희생자추념일 식전행사인 노래 공연을 진혼무 공연 등으로 대신하기로 한 점을 박근혜정부 외압에 제주도가 알아서 긴 격’”이라고 비판했다.

 

문 예비후보는추모 노래는 죽은 이를 생각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부르는 것이라며 자신들이 불편하다고 추모 노래마저 막는 이 정권의 행태는 고질적인 ‘4.3 흔들기를 의도적으로 조장하는 것이라고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정권의 압력을 막아내 4·3추념일을 상생과 화합의 상징으로 승화시켜야할 원희룡 도정 행태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대권 잠룡 이전에 진정한 도민의 도지사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거듭 비판했다.

 

문 예비후보는 유족의 뜻을 따라 추모 노래가 불려지길 바란다개인은 물론 국가도 불편하더라도 역사를 외면하지 않고 진지하게 대면해야만 정상적인 미래가 열린다고 강조했다.

이동훈 기자 issuejeju@issuejej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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