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사상 처음으로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이 1,000만 명을 돌파하며 국․내외 관광객 1,300만 명 유치목표 달성에도 긍정적인 전망들이 나오고 있는 현 시점에서, 관광으로 인한 수익이 지역과 도민에게 돌아가는 실질적인 소득체감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복리를 도모하기 위해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한국지역경제학회(회장 김일태)와 업무협약을 12월 8일 11시 제주웰컴센터에서 체결한다고 밝혔다.
한국지역경제학회는 1985년 9월 사단법인 지방경제연구회 설립과 함께 시작되어
지역경제연구회와의 통합을 거쳐 현재 수도권 이외에도 각 지역에 총 9개의 학회가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학술 및 정책 세미나 등 연구 활동을 통한 학문발전에 이바지 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및 개발에 관한 정책 방향 제시 등 국가경제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 제주관광공사와 한국지역경제학회는 긴밀한 연계를 통해 △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과 사업추진 △ 관광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관련 공동 조사․연구 △학술자료, 출판물 및 지식정보 등의 교류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업무협약식 체결 이후에는 제주관광공사와 서귀포시, 제주시 양 행정기관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핵심마을 활성화사업’ 일환의 지오브랜드사업 추진마을 시찰을 위해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역을 방문했다.
지질명소의 지질적 특성을 모티브로 레시피를 개발한 지오푸드 전문점(*지오아라), 마을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을 활용하여 소규모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지오팜 사계(*마늘잼, 마늘땅콩잼), 지질테마숙소인 지오하우스(*호끌락 80번지), 지질자원과 마을의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이야기 구조의 도보여행길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오트레일 등 지오브랜드 명소에 방문하였으며, 주민의 직접적인 참여와 역할이 부여되었다는 좋은 평가를 얻었다.
한국지역경제학회 김일태 회장은 “지오브랜드 사업은 지역과 주민이 더불어 성장해 나가는 지역밀착형 사업의 본보기가 될 수 있는 모델”이라며 “제주관광공사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이런 지역경제와 개발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해 마을지역 관광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