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상수도 원수에 노로 바이러스가 불검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본부장 홍성택)에서는 식중독 사고 등으로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이에 대한 상시 감시관리 체계 구축과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금년 11월에는 도내 지하수 상수원수 25개소에 대하여 노로바이러스를 검사한 결과 모두 검출되지 않아 안전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한 노로바이러스 검사는 상수원수 중 시설용량이 1일 300톤 이상되는 급수시설 25개소에 대하여 검사하였으며, 검사한 결과 모든 시설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고, 또한 pH(5.8~8.5) 및 탁도(0.5NTU 미만) 검사결과도 모두 먹는물수질기준에 적합하였다.
노로바이러스 검사는 시료채취에서부터 검사과정, 결과 판정까지 높은 수준의 숙련된 기술이 요구되어 2014년까지 상수원수는 전문적인 『노로바이러스조사 인증기관』에 의뢰하여 실시하였으나 2013년부터 바이러스 분석실 및 검사장비 확보와 노로바이러스조사인증기관에 위탁교육 등의 꾸준한 검사능력을 배양하여 2015년도에는 수자원본부 자체 검사를 추진으로 2500여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도 거두었다.
앞으로 가정의 수돗물 무료로 검사해 주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대규모 아파트단지 등을 찾아가서 수돗물 수질을 무료로 검사해 주는 「찾아가는 수질검사실」, 어린이들에게 수돗물 수질에 대한 이해를 통하여 수돗물을 자연스럽게 마실 수 있도록 하는「수돗물 탐구체험교실」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수질검사도 국가기준 먹는물 59항목, 세계보건기준 권장 97항목 보다 더 많은 110개 항목을 검사하고 있으며, 2017년까지 총 130개 항목으로 확대함은 물론 취수원수의 상시 감시 체계구축과 원수, 정수, 수도꼭지 등에 대한 철저한 수질검사로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질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