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성관계 동영상, 촬영.유포 2명 구속

  • 등록 2015.11.06 10: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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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관계 동영상을 몰래 촬영한 영상물을 지인에게 전달하고, 이를 전달받은 영상을 SNS에 유포한 남성 등 2명이 결국 구속됐다.


제주지방법원은 5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 영장이 신청된 A씨(55)와 B씨(54)를 상대로 실질심사를 한 끝에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3-4월 경 여성 2명과 성관계를 하면서 여성 몰래 동영상을 촬영해 B씨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이 영상을 SNS를 통해 제 3자에게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을 수사중인 서귀포경찰서는 이들의 주거지에서 압수한 하드디스크 및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증거분석을 통해 추가 동영상 또는 추가 피해자 여부도 수사 중이다.

이동훈 기자 issuejeju@issuejej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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