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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를 졸업한 이승태씨는 부친의 가업을 잇고 있는데 서울에서 하던 사업이 실패하자 고향으로 내려와 아버지의 일을 잠시 거들던 것이 생업으로까지 이어지게 된 것이다.
이승태씨는 오일장이 열리는 날마다 칼을 갈고 받은 수고비 1,000원을 모금함에 따로 넣어두었다가 모아진 금액을 공동모금회를 통하여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것이다.
이승태씨는 대장간을 운영하면서 하루하루 힘든 삶 속에서도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사랑의 대장장이로 주위 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승태씨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렇게 모아진 성금은 백혈병과 소아암을 앓고 있는 환아들에게 지원되고 있다.
오늘도 이승태씨의 대장간에서 쇠를 다듬는 소리가 온 시장안을 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