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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율 통신원 |
지난 27일 제주시 한림읍에 거주하는 김명자씨는 도내 사회복지 시설에서 생활하는 분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양배추 183상자(91만5,000원 상당)를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동휴)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양배추는 김씨가 정성으로 가꾼 유기농 양배추여서 값나가는 물건이 아니지만 그 의미가 남다른 것이다.
김 씨는 “이번에 기탁한 양배추는 유기농으로 재배된 것으로 비롯 값나가는 물건은 아니지만 시설에 계신 어르신 및 어린이들에게 좋은 음식재료가 됐으면 한다”고 기탁의사를 밝혔다.
이날 물품배분도 실시했는데, 사전에 사회복지 시설에서 물품 배분 신청을 받아 38개 시설이 신청을 했으며, 한림음 상대리 소재 농장에서 직접 물품 배분을 실시했다.
김씨와 같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신이 정성스레 재배한 농산물도 값진 온정의 물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