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북한청소년축구대표팀의 첫 경기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강호 잉글랜드팀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이날 후반 종료 4분을 남기고 북한의 림철민선수가 동점골을 터트려 북한팀은 물론 응원한 서포터즈들 및 도민 관중들을 기쁘게 했다.
최근 해안도로 개설로 인한 해안변 파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서귀포시 한 해안변에서 천연기념물 제323호로 지정보호되고 있는 매의 번식이 이슈제주 통신원에 의해 촬영돼 해안변 보호를 일깨워주고 있다.이슈제주 객원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조류사진가 지남준씨는 지난 6일 서귀포시 해안가 절벽에서 매의 둥지를 확인하고 새끼새 한마리와 어미새, 아비새의 촬영에 성공했다.부속섬에서는 몇 차례 확인 및 촬영됐으나 본섬인 제주도에서 촬영하기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또한 최근 해안도로 개설로 인해 해안 절벽 위로 차량이 다니고, 많은 사람들이 해안경승지 등을 찾으면서 새들의 번식지를 잃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촬영은 그 의미가 크다 하겠다. 지난 6일 지씨는 알을 깨고 나온지 얼마안된 솜털이 뽀송뽀송한 새끼새가 날개를 푸드덕 거리거나 아슬아슬하게 벼랑을 오가는 모습을 목격하고 연이어 셔터를 눌렀다.그리고 10일 어미새가 아비새가 물어다준 먹잇감을 손질하고, 새끼새에게 먹여주는 모습을 촬영했다. 지씨는 순간순간을 숨죽이며 촬영했지만 직장을 다니는 관계로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음 주말을 기다려야만 했다. 기다리지 못하고 주말을 하루앞둔 19일에는